(합천해인사에 보관되어 있는 판만대장경 원판들)
팔만대장경이라고 하면 한국 불교의 귀중한 문화유산으로써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는 국보이기도 하다. 이 팔만대장경은 원래 고려대장경이라고 불리우는 것으로써, 고려왕조가 부처님의 불심으로 북방 거란과 몽고의 침입을 물리치기 위한 생각에서 시작한 국가적 사업으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목판에 한자 한자 새겨 팔만사천 법문이라고 한 데서 팔만대장경이라고 불리우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경판 모두는 81,258판 1511부 6802권으로 팔만여장의 경판인데서 팔만대장경이라고 불리운다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이 팔만대장경 속에는 석가모니의 가르침이 대부분 기록되어 있는 것인데, 이 팔만대장경 속에 다라니경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 다라니경 제 38장에 석가모니가 예수에 대한 말씀을 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우리가 유의해 볼 만한 내용이라는 것이다.
석가모니가 예수님에 대하여 하신 말씀은 다음과 같다.
“하시야소래 오도무유지등야”(何時耶蘇來 吾道無油之燈也)
이 말의 뜻이 무엇인가하면, “어느 때고 예수라는 분이 오시면 내가 가르친 도는 기름 없는 등불이 되고만다.”라는 말이다. 즉 석가모니가 많은 진리를 백성들에게 가르쳤다고 하지만 예수(야소)라는 분이 이 세상에 강림하신다면 그(석가)가 가르친 모든 진리라는 것들은 다 꺼져가는 등불처럼 사라져 갈 것이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석가모니의 가르침은 그 자체로 완전하지 못하다는 말이요, 진정한 진리가 아니라는 말일 것이다. 나 개인적으로는 우리 조상들이 이런 위대한 문화 유산을 남겨 놓은 것에 대하여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석가모님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할 때, 그가 장차 후세 700여년 후에나 오실 예수님에 대하여 미리 예언적으로 말해 놓은 사실에 대하여 감탄을 금할 수 없는 것이다. 나는 이 글을 읽으면서 석가모니가 이렇게 완전하게 전도한 말씀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석가모니는 예수님을 전도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 아닐까? 아마도 석가모니는 그가 죽은 후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불자들이 자기를 불상으로 만들어 놓고 우상숭배하는 것을 보았다면 기겁을 했을 것이다. 석가모니는 그의 지지자들이 자기의 상을 만들어 섬기는 것을 좋아 했을 리 만무하다. 이런 우상 숭배는 다 그 추종자들이 그를 신격화해서 개인의 소원을 비는 대상으로 삼고 있을 뿐이지, 진정으로 석가모니가 원했던 일도 아닐 것이요, 불교의 근본도 아닌 것이다.
만일 석가모니의 말대로라면 지금 불교를 믿는 분들은 벌써 예수님을 믿고 불교를 버려야만 하는 것이다. 그것이 진정으로 석가모니가 원했던 것이 아닐까? 예수님은 분명히 대중 앞에서 이렇게 자신에 대하여 선언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이 말은 한 인간의 말이 아니다. 세상 어느 인간도 이렇게 말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이 말은 한 정신병자의 말이거나, 아니면 진정으로 하나님이 보내신 구세주가 아니면 할 수 없는 말이다. 나는 그분이 정신병자라고 믿지 않는다. 나는 그분이 진정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하나님이시라고 믿는다. 그리고 나를 죄의 속박과 굴레에서 건져 주실 수 있는 구세주라고 믿는다. 이 믿음은 나를 변화시켜 주었고, 나의 진정한 정체성이 확립되는 믿음이 되었다. 나는 나에게 영적인 자유를 주신 그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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