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의 국기, 위에 있는 아랍어는 "알라는 유일신이고, 무하마드는 그의 사자이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칼은 이 내용을 받지 않으면 죽음이다라는 의미입니다.)
세계에 유일신을 믿고 있는 종교는 세가지 정도 됩니다. 즉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마호멧교)입니다. 이 세가지 종교는 그 뿌리가 원래 하나입니다. 그것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아브라함에게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유대교도 그들의 조상을 아브라함에게 두고 있고, 무슬림도 그들의 조상을 아브라함에게 두고 있고, 기독교도 그 믿음의 근원은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대로 “내가 너로 인하여 큰 민족을 이루고 하늘의 별과 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은 자손들을 두리라.”는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이 세 종교는 전혀 다른 믿음의 본질을 가지고 있고, 온 세계에서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고 갈등하는 종교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첨예하게 대립하고 갈등하는 종교가 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세 종교가 믿는 신이 유일신이기 때문입니다. 유일신을 믿는 사람들은 다른 종교와의 타협을 받아 들일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들의 신앙의 특수성과 본질이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이 세 종교의 유일신 신앙은 무엇일까요?
유대교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있으며, 기독교에서는 삼위일체 유일신 하나님을 믿고 있으며, 무슬림들은 알라 유일신을 믿고 있습니다.(여기서 용어 한마디 한마디가 중요합니다) 그러면 이 세 유일신은 모두 같은 하나님인가? 아니면 다른 하나님인가? 이 부분에 대하여 많은 분들이 혼동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세 종교의 신관에 대하여 알기 쉽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유대교는 오직 구약성경만을 그들의 경전으로 받아들이면서 구약성경에 나오는 유일신 여호와 하나님을 유일한 신으로 받아들이고 신앙합니다. 여호와는 창조주 하나님의 고유한 이름입니다. 이 여호와라는 말의 뜻은 “나는 스스로 있는자”라는 의미입니다. 이 부분까지는 기독교도 같은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는 구약성경과 더불어 신약성경을 포함하여 경전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삼위일체 유일신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가 삼위일체 유일신 하나님을 믿게 된 것은 바로 이 신약성경이 그 신관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삼위일체라는 말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본질에서는 하나이지만 인격적으로는 세분이신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을 믿는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합니다. 하나님이 한분이신데, 시대와 형편에 따라 세가지 형태, 즉 성부, 성자, 성령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사상을 양태론적 이단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세분이라고 해야 마땅한데, 그렇게 하면 삼신론이라는 또다른 함정에 빠지기 때문에 우리는 삼위일체(Trinity)라는 고유한 용어를 가지고 하나님을 설명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유대교에서는 삼위일체 유일신 하나님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무슬림들이 믿는 알라 유일신은 어떤 신일까요? 이 신은 우리 기독교인들이 믿는 삼위일체 유일신 하나님과 같은 하나님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리가 믿는 삼위일체 유일신 하나님과 무슬림들이 믿는 유일신 알라는 같은 신이 아닙니다. 분명히 말씀드리건대 마호멧이 스스로 주장한 유일신이라고 말하는 알라(Allah)는 기독교의 창조주 하나님과는 다른 신인 것입니다. 무슬림들은 같은 신이라고 말들을 합니다. 하지만 그 근원을 자세히 살펴보면 분명히 다른 신입니다.
사실 알라(Allah)라는 신은 모하메드가 속한 쿠라이쉬라는 한 부족의 신이었습니다. 이 알라는 원래 고대 카아바(Kaaba)의 최고신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알라를 성경에 나오는 여호와 하나님과 동일시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 알라는 오직 자비로운 자에게만 자비로울 뿐, 죄인에게 자비로운 신이 아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알라는 개인적인 관계를 가질 수 없는 먼 곳에 있는 신이고, 그리고 거룩하심이나 은혜와 사랑이 결핍된 신일 뿐이었습니다. 또한 악의 근원도 되는 신입니다.
또한 이슬람교는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것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아들인 것도 부인합니다. 단지 예수님이나 모세나 마호멧이나 다 알라가 보낸 선지자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도 부인합니다. 더불어 예수님의 부활도 부인합니다. 만일 무슬림들이 성경에서 말하는 여호와 하나님을 섬긴다면 기독교나 유대교를 원수처럼 여기고 죽자 사자 덤벼들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알라는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이 아니라 마호멧이 만들어 낸 자기의 유일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알라라는 신은 분명히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다른 신(神)인 것입니다.
제가 왜 이런 어려운 글을 올리게 되었을까요? 지금 이 미국은 물론이고, 한국에 계신 목사님들까지도 이 신관에 있어서 분명한 개념을 가지지 못하여 하나님과 알라가 같은 신이라고 보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가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무슬림의 경전 코란에서 말하는 유일신 알라는 성경에서 말하는 삼위일체 유일신 하나님과는 분명이 다르다는 것과 이렇게 신관이 다르다고 무슬림들이 타도의 대상이 아니라, 그들이야 말로 무지에 매여 사망의 길을 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은 선교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그들을 위해서 사랑으로 기도하고 선교하는 자세가 아주 중요하다는 사실을 말씀드립니다.
(이성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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