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323 ITS G 터미날 Venus Horizon 성탄축하 모임..
정신없이 12월을 보내는 가운데.. 크리스마스를 바로 앞둔 토요일 아침에 조용한 롱비치 항구를 방문했습니다.
한 해 동안… 우리 롱비치 항구 선원선교팀들을 아이디 체크 없이 게이트를 통과시켜준 경비형제에게 성탄 선물을 전달하며.. 한해 동안의 감사를 표현 했습니다.. 정말로 귀한 경비원 형제들 덕분에 올해도 편안하고 문제 없는 선박선교가 가능했습니다. 우리 선교 팀을 항상 반겨준 경비업체 형제들에게 귀한 감사를 표합니다.
게이트를 지나, 벌크선인 Venus Horizon 호를 방문했습니다. 아무런 예고 없이 방문했는데도 선장님을 비롯하여, 근무서는 인원외 모든 선원들이 성탄 축하 모임에 참석하고, 준비해간 선물을 기쁘게 받아 주었습니다.
누가복음 2:14 절 말씀을 나누며, 이 땅에 빛과 기쁨의 소식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감사하며, 기뻐하며, 축하하며,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에 대해서 나누는 시간 이었습니다.
비록,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들, 친구들을 멀리 떠나서 차가운 배 안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이 땅에 모든 이들에게 생명과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우리도. 사랑하는 가족들. 친구들 그리고 이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유익을 얻을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축복이 되는 복된 삶을 사는 선원형제들이 될 것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권면하였습니다.
모임이 끝나고,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자신들에게 성탄의 복된 소식과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해 주어서 고맙다고 하시면서.. 선장님께서 소정의 금액이 담긴 봉투를 전달해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헌금은 선장님의 귀한 마음을 담아서 주일 예배 성탄헌금으로 드릴 예정 입니다.
기쁘고, 감사하고, 복된 성탄 그렇지만… 해를 거듭할 수록.. 각박하고, 어두워지고, 힘겨워지는 세상을 보면서.. 이 땅에 진정한 사랑과 축복으로 오신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가 충만한 2023연말과 2024 새해를 기대해 봅니다.
2023, 12, 23
롱비치 선원선교